미 연준, 기준금리 0.00~0.25%로 제로금리 수준 인하
입력 2020-03-16 07:42
전혁수 기자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15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인 0.00~0.25%로 1%p 인하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연준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커뮤니티를 훼손하고,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의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다"며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이 단기적으로 경제활동을 누르고 있으며, 경제 전망에 위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의 금리인하 조치는 정례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두번째 이뤄졌다. 앞서 지난 3일 연준은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00~1.25%로 0.5%p 내렸다.
연준은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7,000억달러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도 매입한다. 연준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를 위기 극복을 위한 조치로 내놓은 바 있다. /wjsgurt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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