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세력 정체는 대부분 ‘외국 금융사’
증권 입력 2020-03-23 13:49
수정 2020-03-23 20:37
양한나 기자
[서울경제TV=양한나 기자] 공매도 주식을 대량 보유한 투자자 대부분이 외국 금융회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RX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8일까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공매도 잔고 대량 보유자 공시 6,662건 중 외국계 금융회사 비중은 93.5%에 달했습니다.
국내 금융회사 공시는 422건으로 6.3% 수준이고 개인 투자자는 13건으로 0.2%입니다.
외국 금융회사 중 공매도 잔고 공시를 가장 많이 한 곳은 영국계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날 피엘씨’로 전체 34.2%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크레디트 스위스 씨큐리티즈 유럽 엘티디’ 1천77건(16.2%), ‘메릴린치인터내셔날’ 1천34건(15.5%),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 551건(8.3%) 등 순이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불법 공매도를 저지르는 투자자 역시 외국 금융회사가 전체 93.1%로 대부분이었습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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