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펀드 사태 피해자들, 신한은행 등 고소…"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금융 입력 2020-03-24 16:32
수정 2020-03-24 17:14
정순영 기자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 피해자들이 운용사와 판매사를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
라임자산운용 '크레딧인슈어드펀드' 피해자 14명은 24일 라임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등을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이들은 펀드의 부실을 알면서도 새로운 펀드 상품을 만들어 피해자들을 속이고 투자를 받은 것은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한은행이 4% 정도의 금리를 준다면서 '안전하다'고 해 가입한 잘못밖에 없다"며 "앞으로 고소인을 모아 2차로 추가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피해자 14명은 각자 수억 원 규모를 투자해 총 58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호’)와 사모사채 펀드(‘플루토 FI D-1’), 매출채권 등의 손실 가능성을 고려하면 투자금 전액을 잃을 수 있다. /binia96@sedaily.com
정순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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