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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창립 10년만에 월 흑자전환…"내년 IPO 추진"

산업·IT 입력 2020-04-02 09:34 수정 2020-04-02 09:35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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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몬]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타임커머스 티몬이 3월 실적 결산 결과 1.6억원의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월단위로 영업이익이 플러스가 된 기록은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조단위 거래액을 기록하고있는 유통 기업들 가운데 최초이며 10년째 적자 상황인 업계 현황 속 유일한 성과다.

특히 티몬은 이번 3월 흑자가 일시적 비용을 줄여서 만든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향후 분기, 연단위로도 지속 가능하도록 설계된 건전한 실적개선을 통한 것이라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티몬은 지난해 4/4분기 이후 급격한 손실개선을 이뤄왔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어 2,3분기 흑자를 넘어 연간 흑자도 가능하리라 보고 내년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를 시작했다.  

 

티몬 수익성 개선의 핵심은 판매자와 소비자, 티몬 모두 승자가 될 수 있는 타임커머스 플랫폼 구축에서 비롯됐다. 파트너사에게는 단기간내 폭발력 있는 판매량과 강력한 홍보 효과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온라인 최저가 이상의 할인이 적용된 특가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무리한 비용을 투입하지 않더라도 자동적인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지표로 2개월 연속구매고객은 전년대비 44% 늘었고, 대표적인 특가딜인 ‘티몬블랙딜’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경우 평균 3일에 한번씩 구매를 할 정도로 중복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 지표도 대폭 강화됐다. 1~2월 티몬에서 딜을 진행한 상위 100여개 파트너들의 평균 매출은 작년동기 대비 20% 가량 올랐고, 상위 매출 1만개 파트너로 확대하더라도 평균 23% 매출이 올라 티몬 특가딜에 입점하면 매출이 보장된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에 티몬에 참여하는 파트너 수도 46%나 늘어난 상황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만의 타임커머스를 본격화하며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업계 최초로 흑자전환을 달성하게 됐다”며 “이번 흑자전환이 일회성에서 끝나지 않고 분기 또는 연간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구조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월 흑자 100억이 지속적으로 날 수 있는 기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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