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갑 중견련 회장, 화훼농가 지원 릴레이 캠페인 동참
지난달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작... 정치·경제계 주요 인사 참여 이어가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사진=중견기업연합회]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에 동참한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졸업식, 입학식 등 행사와 모임이 대부분 취소되면서 매출이 크게 감소한 화훼농가 지원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화훼농가 지원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어 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이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강호갑 회장을 지목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부품사 인지컨트롤스를 경영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중견련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견련은 사무국 회의실마다 꽃을 구매해 비치하고, 대내외 행사 및 경조사 시에도 화훼 소비 촉진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강호갑 회장은 “지구촌 경제와 사회를 마비시키고 있는 팬데믹의 공포에 맞설 무기는 희망을 붙들고 서로를 지켜내려는 연대와 협력”이라며 “화훼농가는 물론 코로나19의 피해를 힘겹게 버텨내고 있는 국민의 소중한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책임대표사원,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또,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로서 중견기업계 전체가 위기 극복을 위한 도정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꺼이 동참해 주실 것을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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