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 새 주인 KB금융…2.3조원 인수
금융 입력 2020-04-10 12:02
수정 2020-04-10 12:08
윤다혜 기자
[사진=푸르덴셜생명]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KB금융지주가 국내 중위권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푸르덴셜파이낸셜이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푸르덴셜생명 인수자로 KB금융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과 푸르덴셜생명은 막바지 협상에서 세부사항을 최종 확정하는대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미국 푸르덴셜인터내셔널인슈어런스홀딩스가 보유한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다. KB금융이 제시한 가격은 2조3,000억원이다. 통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실사 등 추가 절차를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지만 이번에는 양측간 협의를 거쳐 곧바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1조794억원인 중견 규모의 생명보험사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1,408억원을 기록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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