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석유코인’ 블룸테크놀로지 대표, ‘7,000억 사기’ 밸류로부터 5억 수수

탐사 입력 2020-04-21 13:48 수정 2020-04-21 13:50 전혁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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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밸류 자회사 밸류컬처로부터 4억원

같은해 7월 밸류 자회사 빅팟게임즈로부터 1억원

밸류-블룸, 수백억원대 투자 관계로 얽혀

블룸테크놀로지 로고.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전혁수 기자] ‘석유코인’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블룸테크놀로지 대표 이모씨가 ‘7,000억 사기’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이하 밸류)로부터 5억원 가량을 수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서울경제TV가 단독 입수한 검찰 수사자료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5년 4월 16일 밸류 자회사 밸류컬처앤미디어로부터 개인계좌로 4억원을 입금받았다. 이어 같은해 7월 29일 밸류 자회사 빅팟게임즈로부터 1억원을 받아 총 5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가 운영하는 블룸테크놀로지가 밸류와 깊은 연관을 가진 회사인 만큼, 자금이 투입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블룸에는 밸류의 노블지점장이었던 문모씨가 비등기 이사로 근무중이다. 블룸의 전직 이사였던 또 다른 문모씨 역시 밸류의 투자심사역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블룸의 부부회사인 블루사이드는 사업보고서상 밸류로부터 450억원을 투자받았고, 밸류가 설립한 게임회사 빅팟게임즈의 대표가 이씨이기도 하다. 빅팟게임즈는 밸류에게 400억원 전환사채 투자를 받아 이 가운데 200억원을 블루사이드 자회사 엔쓰리게임즈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제TV는 이씨가 수수한 5억원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이씨는 연락을 받지 않았다.


한편, 블룸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가 자신들이 개발한 로커스체인으로 원유거래를 할 것이라며 약 330억원치의 코인을 판매한 업체다. 그러나 블룸의 홍보는 거짓으로 드러났고, 투자자 45명으로부터 사기혐의로 단체고소 당해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를 받고 있다. /wjsgurt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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