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포곡읍 에코타운 조성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개최
참석자, 음식물 악취 해결과 주민지원협의체 구성 요청
24일 용인시가 용인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에코타운 조성 관련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용인시가 처인구 포곡읍에 들어설 에코타운 조성 관련 주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4일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열린 설명회는 시와 사업자인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관계자가 사업의 개요와 환경평가 세부사항에 대해 직접 설명한 뒤 주민들과 질의응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음식물처리시설의 악취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주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지상 편익시설에 대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에코타운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철저한 검증을 거쳐 추진할 것"이라며 "5월 말 환경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는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5월1일까지 시 하수시설과와 포곡읍 행정복지센터을 통해 공람할 수 있다. 의견 제출은 5월8일까지 해당 기관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처인구 포곡읍 옥현로 58 일원 5만1,046㎡에 들어서는 에코타운은 하수처리장이나 음식물처리장 등 기존 용인레스피아의 환경시설을 지하로 옮기고 지상엔 체육시설이나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총 2,099억원을 들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용인레스피아의 하루 하수처리 용량은 5만6,000톤에서 6만8,000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joaquin@sedaily.com
설석용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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