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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카드사 실적 선방…2분기 ‘위기’

금융 입력 2020-04-28 14:54 수정 2020-04-28 21:37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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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앵커]

코로나19 여파에도 카드사들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용 절감에 리스크 관리를 하면서 1분기를 견딘 건데요. 3월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고,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2분기 전망은 불투명하단 우려가 나옵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4대 금융지주그룹 카드사들의 1분기 성적표가 공개됐습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소비 침체에도 실적 선방에 성공했습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난 1,26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리스 부문 수익이 같은 기간 47.2% 증가한 영향이 컸습니다.

 

KB국민카드도 순이익이 5.3% 증가한 82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수수료이익이 33.7% 늘어나는 등 수익 다각화 노력이 성과를 냈단 분석입니다.

 

우리카드도 순이익이 112% 대폭 늘어난 510억원을 나타냈고, 하나카드 역시 순이익이 66.1% 증가한 30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4대 금융지주 카드사들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이달 말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카드와 롯데카드 등도 개선이 예상됩니다.

 

다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졌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2분기부터 타격이 본격화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3월 카드 승인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했습니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큰 내림 폭입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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