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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임, 스타일링뷰 중심 컨텐츠 커머스로 가구업계 돌풍 일으켜

S생활 입력 2020-04-29 10:13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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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담은 스타일링뷰 컨텐츠 확대

사진= 오하임아이엔티 제공

제품 홍보 영상의 히트로 가구계 '무신사' 또는 '블랭크'로 불리는 오하임아이엔티가 자사 브랜드의 인기 비결을 공개했다.

 

오하임아이엔티(이하 오하임)의 매출 성장 전략은 '컨텐츠 커머스 강화'로 그 핵심에는 일반적인 제품 포토 후기가 아닌 레이디가구 제품을 활용해 고객이 직접 연출한 공간의 이미지 및 영상 후기를 말하는 '스타일링뷰가 있다

 

오하임은 스타일링뷰를 레이디가구 상세페이지와 자사몰 곳곳에 배치해 소비자가 제품 상세 이미지보다 고객의 후기 이미지를 먼저 접함으로써 공간 구성에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레이디가구의 몬스터 매트리스 시리즈는 컨텐츠 커머스를 처음으로 도입해 성공한 제품이다. 20187월에 런칭한 몬스터 매트리스는 처음부터 컨텐츠 마케팅을 고려해 기획했다. 런칭 3개월만에 1,500세트를 판매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 2020년 현재 월 7억 원대 주문 실적이 기록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레이디가구는 온라인 판매 및 유통 중심이지만 영상을 비롯한 컨텐츠가 매력적인 까닭에 직접 만져보지 않고도 구매하는 소비자가 상당한 것 같다하지만 제품 품질이 좋기 때문에 깜짝 실적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보인다고 견해를 밝혔다.

 

20165월에 런칭한 아르니오 매트리스와 비교하면 컨텐츠 커머스의 효과를 알 수 있다. 몬스터 매트리스 시리즈의 컨텐츠 커머스 경험을 바탕으로 오하임은 2019년 하반기 주요 제품에 본격적으로 영상 컨텐츠를 도입했다. 자사 브랜드 레이디가구의 다인 소파와 코쿤 침대, 기타 브랜드의 도담 침대를 오하임 자체 채널에서 영상 컨텐츠로 홍보했다.

 

영상 컨텐츠 확충에서 나아가 오하임은스타일링뷰로써 온라인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상세페이지조차도 컨텐츠로 만들어버릴 계획이다. 스타일링뷰를 적용한 자사 제품 상세페이지는 실제 구매자의 리뷰 이미지가 회사가 제작한 이미지보다 먼저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규격, 소재, 색상 등 제품 정보와 더불어 실제 사용 사례를 컨텐츠로 활용한 것이다.

 

최근 코쿤 침대를 구매한 육아맘은 "아직 어린 아이들 때문에 침대 가드 높이를 고민중이었는데 실제 침대를 사용한 다른 육아맘 인터뷰 동영상을 보고 믿음이 갔다" "게다가 실제 제품을 구매한 사람의 스타일링샷 덕분에 제품 인테리어 배치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매자는 맘커뮤니티에서 레이디가구는 육아 필수템으로 불린다첫 구매는 침대였지만, 최근에는 소파까지 구매했다고 말했다.

 

오하임아이엔티(INT) 이순옥 이사는 적극적인 컨텐츠 커머스 도입으로 오하임의 2020년 실적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1분기 주문 실적으로 보아 2020년 전체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하임INT 서정일 대표는기존 제품 상세페이지는 기본적인 안내 이후 바로 회사가 촬영한 제품 이미지로 이어지는데, 이는 제품 판매에만 목적을 둔 구성이라며오하임은 설사 지금 바로 제품을 판매하지 않아도 좋으니, 우리의 상세페이지 스크롤을 내리면서 제품을 즐기길 바라는 구성이라고 비결을 밝혔다. 이어상세페이지를 컨텐츠로 바라본 까닭에 단순 구매자가 아니라 마니아가 생기기 시작했다. 덕분에 추천과 공유 그리고 재구매가 늘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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