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도공장 2차 누출 없어…대피 조치”
산업·IT 입력 2020-05-08 14:53
수정 2020-05-08 21:35
정새미 기자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인도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2차 가스 누출이 발생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LG화학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인도 남부 비사카파트남의 LG 공장에서 어제(7일) 새벽, 스티렌 가스가 누출돼 주민 11명이 사망하고 약 1,000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는 당국자를 인용해 오늘(8일) 이른 시간부터 유독가스가 다시 누출되기 시작해 광범위한 대피를 촉발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LG화학은 입장문을 통해 “2차 누출은 사실이 아니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에 주민 대피를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공장은 인도 비사카파트남에서 1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화장품 용기와 장난감 등에 쓰이는 폴리스티렌을 생산합니다. 현지 경찰은 해당 공장 내 5,000톤 규모 탱크 2곳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jam@sedaily.com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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