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금지 앞두고…화성 청약 5만명 ‘북적’
부동산 입력 2020-05-13 15:36
수정 2020-05-13 20:49
정창신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오는 8월부터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경기도 화성에서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어제(12일)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포레자이’는 73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을 합쳐 5만1,878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지역은 8월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면서 막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지역의 현재 전매 제한 기간은 6개월입니다.
같은 날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받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 아이파크’는 1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922명이 청약해 평균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단지는 지난달 개정된 주택공급규칙에 따라 서울에 2년 연속 거주해야 우선 공급대상이 되고, 당첨되면 10년간 서울 아파트 청약에 재당첨될 수 없습니다. 이 같은 청약규제에도 서울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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