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공장 다시 돈다…“주요 생산국 가동률 80%대”
산업·IT 입력 2020-05-25 16:12
수정 2020-05-25 20:29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일시 중단됐던 해외 자동차 공장이 속속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해외 주요 자동차 생산국의 가동 공장 비율이 80%대로 상승했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주요 13개국 자동차 생산국의 브랜드별 공장 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9일 기준 가동 공장 비율은 83.5%로, 30%를 밑돌았던 지난 4월 중순과 비교해 약 5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중·일 등 동아시아 지역의 공장이 주로 가동됐던 지난 4월 중순과 비교해 북미와 유럽, 인도 등에서 순차적으로 브랜드별 공장 가동이 재개되며 전반적인 가동 공장 비율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이달 중순부터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에서도 BMW, 벤츠 등 일부 브랜드가 공장 가동을 재개해 전체 가동공장 비율은 5월 말까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과 국가별 봉쇄령 지속 등으로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정상화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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