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비공개 검찰 출석…합병·경영권 승계 조사
산업·IT 입력 2020-05-26 15:27
수정 2020-05-26 21:57
문다애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오늘(26일) 오전 8시 이 부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수사 내용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두고 불거진 각종 의혹과 그룹 미래전략실 등과의 지시·보고 관계입니다.
검찰은 당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비율이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게 산정돼 총수의 그룹 지배력이 강화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의 검찰 출석은 2017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구속돼 조사받은 이후 3년 3개월 만입니다. /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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