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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대책 5개월 서울 아파트값 5%·성북구 10%↑

부동산 입력 2020-06-01 08:20 수정 2020-06-01 08:38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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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지난해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5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65만원으로, 5개월 전인 작년 12월(1,016만원)과 비교해 4.9%(49만원) 상승했다. 3.3㎡당 163만원 오르고, 전용면적 84㎡ 아파트 기준으로 보면 4,156만원 상승한 셈이다. 이런 상승 폭은 직전 5개월(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동안 서울 아파트값이 7.0% 오른 것과 비교하면 다소 누그러진 것이다.

최근 5개월간 강남구 아파트값은 평균 2.3%, 서초구는 2.2%, 송파구는 1.5% 오르는 데 그쳤다. 이들 '강남 3구'는 서울 전체 25개 구 가운데 오름폭이 가장 적은 3개 구에 해당한다.

직전 5개월(작년 7∼12월) 동안 아파트값 상승률이 강남구는 7.5%, 서초구 8.0%, 송파구 10.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크게 꺾인 것이다. 반면, 동대문구는 최근 5개월 사이 아파트값이 평균 10.2% 올랐고, 성북구는 10.1% 오르는 등 10% 넘게 상승했다.

강북구(7.7%)와 구로구(7.3%), 금천구(7.2%), 관악구(7.0%)가 7% 넘게 올랐고, 성동구(6.9%), 강동구(6.5%), 서대문구(6.4%), 양천구(6.4%), 동작구(6.0%)도 6% 넘게 상승했다. 영등포구(5.6%)와 은평구(5.5%), 마포구(5.3%), 중랑구(5.1%) 등 서울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5%를 넘겼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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