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23.7% 감소…무역수지는 흑자 전환
경제 입력 2020-06-01 09:14
수정 2020-06-01 09:30
윤다혜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한국 수출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세를 나타냈다. 유가 하락 등 여파로 수입액도 크게 준 탓에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작년 5월보다 23.7% 급감한 34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4월의 수출 감소 폭인 25.1%보다는 다소 둔화했지만 두 달 연속 20%대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도 18.4% 감소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글로벌 수요가 급감한 탓이다. 수입은 21.1% 하락한 344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4월 15.8% 감소에서 5월에는 감소 폭이 더 확대됐다.
수출 감소 폭이 다소 개선되고 수입 감소 폭은 확대되면서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4억4,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크게 선전했다.
반도체는 글로벌 조사기관들의 시장 하향 전망에도 18개월만에 총수출(7.1%)과 일평균 수출(14.5%)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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