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23.7%↓…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
경제 입력 2020-06-01 15:58
수정 2020-06-01 19:42
윤다혜 기자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작년 5월보다 23.7% 급감한 34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4월 수출 감소 폭도 25.1%로 두 달 연속 20%대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입은 21.1% 하락한 344억2,000만달러로 4월(15.8%)보다 감소 폭이 더 확대됐습니다. 유가 하락 등 여파로 수입도 크게 줄면서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4월 무역수지는 99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13억9,000만달러)를 냈다가 5월에는 4억4,000만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자동차(54.1%), 차 부품(-66.7%), 섬유(-43.5%), 석유제품(-69.9%) 수출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반도체와 바이오 헬스는 선전했습니다. 반도체는 글로벌 조사기관들의 시장 하향 전망에도 18개월 만에 총수출(7.1%)과 일 평균 수출(14.5%) 모두 플러스로 전환했고 진단 키트 등 바이오 헬스 수출도 59.4% 급증했습니다. /yunda@sedaily.com
윤다혜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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