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트럼프의 제한적 중국제재…증시 랠리 이어가나

증권 입력 2020-06-01 18:20 수정 2020-06-01 19:5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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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감염 우려 보단 미·중 갈등 ‘변수’

美 실업률·제조업 지수 등 경제지표 발표

ECB, 7,500억 유로 경기 부양책 확대 ‘관건’

미·중 갈등 본격화…증시 단기 조정 빌미 우려

유동성 랠리 지속…언택트 관련주 성장 유효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산발적 증가에도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대중국 보복 조치가 예상보다 적었던 부분이 긍정적 영향을 주는 모습입니다. 주간 증시 전망, 금일 시황 정리해 드린 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1.75% 상승하며 2,065.08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3.09% 급등한 735.7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개인이 4,464억원 매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1,092억원 3,250억원씩 강하게 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고, 코스닥은 개인이 589억원 매도했지만, 매도하던 기관이 193억원 매수로 전환했고, 외국인이 563억원을 꾸준히 매수하며 3%대의 급등을 만들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들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신사업 기대감에 NAVER가 하루만에 하락폭을 되돌렸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운송장비 업종도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코스닥 역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다수가 상승했습니다. 다만, 지난주까지 상승 흐름 보여온 2차 전지 관련 종목과 엔터 종목군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 시장 셀트리온 효과가 강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페럿을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습니다. 항체 치료제 투여 후 바이러스가 최대 100 배 감소하고 폐의 염증도 나아졌다고 밝혔는데, 이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일제히 급등 마감했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다음 달 말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증권부 김혜영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산발적 코로나 감염자 증가로 불안감 커지는 상황, 집단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현 상황은?
 

[서울경제TV=김혜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0시 기준으로 35명을 기록했습니다.
쿠팡물류센터발 집단 감염 우려 속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도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는 향후 1~2주를 고비로 보고 전국 물류시설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방역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재감염 우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국내 증시는 쿠팡발 코로나 재확산 우려보다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상승 여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만, 높아진 밸류에이션 속 미·중 갈등 악재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제지표 확인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번주에 미국 5월 ISM 제조업지수 등이 속속 발표될 예정인데 전망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 주에는 코로나가 글로벌 경제에 가한 충격파를 확인할 수 있는 경제지표들이 속속 발표됩니다.
미국 실업률과 제조업 지수 등이 있는데요.

5월 실업률은 20%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 가운데 5월 제조업 지수는 기준선 50을 밑돌며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에 나설지도 관건입니다.
ECB는 지난 4월 회의에서는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규모를 유지해 실망감을 유발했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번에는 ECB가 7, 500억 유로 규모인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중 갈등이 가장 큰 변수라 할 수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생각보다 약했다 이런 반응도 있어요. 시장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던가요.
 

[기자]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한마디로 알맹이가 없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홍콩의 국가보안법 초안을 통과시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나 강력한 중국 강경책을 내놓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특별 대우를 철폐하는 절차를 시작하도록 행정부에 지시한다고 밝혔지만, 국제사회에서는 홍콩 특별 지위 박탈을 위한 조치가 즉각 시행되지 않은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러나, 미·중 무역 갈등이 어떤 양상으로 펼쳐질지 예견할 수 없는 만큼 시장에서는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우선, 국내 증시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의 분석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용구/하나금융투자 연구원
“결국은 트럼트 연말 선거 전략 자체가 반중 프레임으로 고착화 된 것은 틀림이 없고, 관련된 불확실성 노이즈(잡음)는 점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게 되는 거고 그렇게 보면 시장에 결과적으로 던져지는 건  강달려 압력은 추가적으로 꺾이지 않고 계속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놓고, 이머징에 대한 선호도 중립적으로 제한 될 가능성이 높고,밸류에이션 부담만 남아있는 상황에선 상단이 막히게 되는…”
 

반면, 돌발 변수가 아닌데다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순 있지만, 상승추세를 훼손할 가능성은 작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원
“코스피 상단을 막을 만한 이벤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트럼프가 발언한 내용을 보면 지금 당장 액션(행동)이 취해질 만한 내용은 많지 않고 경제적 영향이나 무역분쟁으로 확전시키는 양상은 아니기 때문에 경제적 파급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
 

[앵커]
6월의 첫 날이었고, 첫 주입니다. 투자 전략 어떻게 가져간다고 전하던가요
 

[기자]
시장은 밸류에이션 부담 속 유동성 랠리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초체력이 튼튼한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용구/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주가만 덩그러니 오르는 밸류에이션 PER 부담만 높아지는 구도인데, 펀더맨탈(기초체력)이 수반되지 않는 한 사실은 올라도 불편함은 가중될 수 밖에 없는 사상누각과 같은 행보가 더 이어질 거라서 2분28초)지금은 부화뇌동 하는 것 보다는 제대로 된 실적 펀더멘탈이 받쳐주는 것, 이익 가시성 높은 퀄리티 높은 종목들 이런 쪽으로 좁혀가야죠. 가장 안전지대는 바이오 라지캡(Large-Cap) 대형주일 수 밖에 없다고 보고요. 3분8초)삼성전자 필두 IT 쪽이 미·중 노이즈에서 안전지대 일 수 있다라는 측면에서…”
 

[인터뷰]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원
“유동성 힘으로 올라온 상황에서 단기 순환매가 계속 있을 수도 있긴한데, 주도주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반도체,인터넷, 2차 전지 관련주들 오버히트 전략 유지하고 있고, 차별적인 실적 모멘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제 하반기 경제활동이 재개되면 실질적인 투자들이 활성화될 수 있어서…”
 

반면, 유동성 랠리의 지속성에 배팅하며 언택트 관련주에 꾸준히 관심을 둬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안영진/SK증권 연구원
“펀더멘털 장세가 아니라 유동성 장세에서는 돈이 돈을 밀어 올리기 때문에 이익이 뒷받침되지 않아도 주가가 가는 거죠. 지금까지 간 네이버, 카카오,엔씨와 같은 (언택트) 업종 그 해당 기업들은 이익도 잘 나겠지만, 8분16초) 너무 높기 때문에 차익 실현을 할 것이냐 아니면 다른 요인이 보이지 않으면 당분간 이 컨셉으로 갈 거냐에는 대체적으로 후자 쪽으로 가는 거죠.
 

[앵커]
주간증시전망, 증권부 김혜영 기자와 함께했습니다./jjss1234567@naver.com.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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