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기준 연 보험료 8만원대
[사진=보맵]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은 현대해상과 함께 스타트업 전용 단체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이 복리후생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이다. 근로자에게 상해나 질병 발생 시 보험금이 지급된다. 직원 5인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고, 스타트업에 특화된 보장과 보험료로 구성했다.
젊은층이 대부분 가입한 실손의료비 보장을 제외해 중복비용을 없앴다. 입원일당, 대상포진, 치아담보 등 2040세대에서 발병률이 높은 보장을 추가했다. 또 사망 및 후유장해,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골절 진단비도 보장한다. 연 보험료는 20대 기준 8만원대다.
보맵 관계자는 “기존 단체상해보험은 주로 100인 이상 대규모 기업 대상이라서 중소기업 직원은 보장 혜택을 누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맵 웹사이트 내 보맵파트너를 통해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 정보와 가입명세를 작성하면 가입 가능하다.
류준우 보맵 대표는 “기업보험 시장에서 소외된 중소기업을 위해 전용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위험 보장에 초점을 두고 소비자 중심의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맵 자회사인 보맵파트너는 지난해 말 비즈사이트 오픈하고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단체여행자보험 등 기업보험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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