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 4차 집회 “110% 배상하라”

금융 입력 2020-06-04 15:46 수정 2020-06-04 21:43 정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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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들이 오늘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네 번째 집회를 열었습니다. 물리적인 충돌까지 예상됐지만 이례적으로 윤종원 은행장이 피해자들과 면담을 갖기로 하면서 당장 대화의 창구는 열린 셈입니다. 정순영 기잡니다.


[기자]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 대책위가 뽑은 ‘펀드사기 5적’.


피해자들은 펀드의 기획·도입·교육·판매 전 과정의 최고 실무책임자라는 오영국 WM사업본부장을 1위로 꼽았습니다.


오늘 기업은행 본점 앞에서 열린 4차 집회에서 피해자들은 자율배상 110%와 11일 열릴 이사회 발언권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신장식 /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

“시중은행에 팔아서는 안 되는 초고위험도 상품인데다가 사실은 그 위험도를 내부적으로 통제시스템을 통해서 제대로 검증이 된거냐. 벌써 만기가 지난지 1년이 넘은 분들이 계시는데 그 기간 동안에 어떤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손해배상까지를 포함해서 110%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미 미국 연방법원에 피소된 운용사의 펀드를 판매해놓고도 몰랐다는 기업은행의 행태는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펀드 투자자

“저희는 연 3%를 받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때 예대금리가 2.5%였어요. 저희한테는 0.5%밖에 더 올라가지 않는 아주 그냥 저수익율의 안전한 펀드로 인지가 된거에요. 근데 내용을 알고보니 펀드투자 수익률이 27%를 초과하는 펀드였던 거에요.”


오늘 집회를 하루 앞두고 기업은행 측은 이례적으로 피해자들과 윤종원 행장과의 면담 요청을 수용했습니다.


대책위는 8일 윤 행장을 만나 110% 자율배상안을 포함한 피해구제 방안들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사회에 외부인 참관을 허용했던 전례가 없는데다 배상안에 대해서도 은행과 대책위 간 의견차가 커 당분간 논란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정순영입니다. /binia9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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