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다 썼나…골목상권 다시 침체
산업·IT 입력 2020-06-23 16:52
수정 2020-06-23 21:00
문다애 기자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소비가 절정을 이룬 지난달 말 이후 소비 심리가 다시 위축되며 골목상권이 코로나19 초기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의 한도가 차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대구시가 4월 초 시민 54만명에게 지급한 선불카드의 경우 지난 15일 기준 사용금액의 89%가 이미 사용됐습니다.
이로 인해 재난지원금의 사용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 중 ‘광주 상생카드’로 지급된 결제액은 5월 셋째 주 111억원을 기록했다가 이달 둘째 주에는 40억원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달 꽤 많이 들어오던 지역사랑상품권이 이달 초부터 찾아보기 어렵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시민이 많은데, 상품권이 안 들어온다는 것은 이제 음식점 등에서 쓸 돈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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