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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서머리] 은행 규제 완화 소식 등에 상승 마감

증권 입력 2020-06-26 08:23 수정 2020-06-26 08:24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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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원프로젝트]

[제공=더원프로젝트] 미 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지속 등에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은행 규제 완화 소식 등에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  (다우지수 +1.18%, 나스닥지수 +1.09%, S&P500지수 +1.10%, 러셀2000지수 +1.7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86%) 


미 금융규제 당국이 은행 규제인 이른바 ‘볼커룰’을 완화키로 결정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은 은행들이 계열회사와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증거금 적립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규정 개정안을 승인했으며, 벤처캐피탈 등 위험자산에 대한 대규모 투자 규제도 완화했음. 이에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최근 미 텍사스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 다수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텍사스주는 추가적인 경제 재개를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일부 지역 병원에 비필수적인 수술 등을 중단하라고 명령. 애플은 플로리다 지역 매장 14곳을 추가로 폐쇄한다고 발표하는 등 기업 활동 차질도 확대되고 있음. 


다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일부 지역 차원의 봉쇄는 나올 수 있지만, 미 전체 상황은 양호해지고 있다고 언급. 이어 경제가 V자형 반등할 것이란 예상도 이어갔음. 뉴욕시는 이르면 다음 달 6일부터 식당의 실내 영업을 허용하는 등의 3단계 경제 재개에 돌입하겠다고 밝힘.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6만건 줄어든 148만건(계절 조정치)을 기록.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다소 부진. 상무부가 발표한 5월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15.8% 급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연율 기준 마이너스(-) 5.0%로 집계.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에 부합. 6월 캔자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는 1을 기록해 전월 마이너스(-) 19에서 반등에 성공.


국제유가는 일부 경제지표 개선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1달러(+1.87%) 상승한 38.72달러로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복합산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금속/광업, 화학, 자동차, 산업서비스, 보험, 기술장비, 에너지, 제약, 운수, 통신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은행 규제 완화 속에 골드만삭스(+4.59%), 웰스파고(+4.79%), JP모건체이스(+3.49%), 뱅크오브아메리카(+3.82%) 등 은행주들이 상승했음.


국제유가 상승 속 엑슨모빌(+1.51%), 셰브런(+1.79%) 등 정유 업체들과 체사피크 에너지(+9.14%), 마라톤오일(+3.28%) 등 여타 에너지 업체들이 동반 상승. 애플(+1.33%), 마이크로소프트(+1.26%), 알파벳A(+0.59%), 페이스북(+0.71%), 아마존(+0.74%), 넷플릭스(+1.76%)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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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 기자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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