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한국형 넷플릭스 시동…SBS에 268억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증권 입력 2020-06-29 11:54 수정 2020-06-29 12: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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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스튜디오에스㈜와 268억원 규모의 SBS드라마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최고 드라마 제작사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는 스튜디오에스㈜와 SBS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에 대한 268억원 규모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68억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약 55% 규모에 해당하는데 이는 최근 계약금액 공시를 유보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제외하고 2006년 드라마 제작사로 상장한 이후 단일 드라마로 가장 큰 규모이며, 2017년 초록뱀미디어의 연간 매출 264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올해 10월 첫 방송 예정인 ‘펜트하우스’는 연기자 이지아, 유진, 김소연 등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얻고 있으며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인 김순옥 작가 집필로 시청률 고공행진이 예상된다. 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상류사회 입성을 위해 인생을 걸고 질주하는 한 여자의 욕망과 모성, 부동산 성공 신화를 그린 이야기로,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전개가 주목된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55%를 차지할 만큼 성공적으로 계약이 이뤄졌다”며 “향후 드라마 제작 직접 투자 등으로 해외판권 수입 및 IP(저작권) 활용 확대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록뱀미디어는 OTT시장을 겨냥한 대형 프로젝트 사전제작을 위해 약 427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 진행중으로 현재 기획과 일정 회차의 시나리오 작업을 완료했으며, 진행중인 캐스팅을 8월까지 마무리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유증 결정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등의 우려도 있었으나, 최근 기존 플랫폼 드라마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268억원의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여 드라마 제작사로서 두각을 나타낸 만큼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jjss1234567@nave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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