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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의 ‘장중일기’-3일 오전 시황] “무관심했던 종목들에 관심 가져가야할 때”

증권 입력 2020-07-03 09:57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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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의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SK바이오팜의 상장 효과를 기대하던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 역시 SK바이오팜의 주가가 계속 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SK바이오팜의 연속 상한가에도 불구하고 그 후광효과를 기대한 여타 바이오주의 흐름은 오히려 매물이 출회하는 양상이다. 누구가 예상하고 누구나 기대하고 있던 상황은 현실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또다시 입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은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매력적이던 화장품주의 시세회복과 더불어 업황모멘텀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전기차용 2차전지 관련주들의 움직임은 테슬라의 사상최고가 경신 효과로 인해 더욱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젠 비단 테슬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이 주도해온 전기차 시장의 파이를 유럽 자동차 시장이 불을 지피고 있기에 오히려 전기차의 시작은 지금부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통신, 반도체등 언택트시대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고 있으며, 2차전지 메이저 생산기업도 한국이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관련기업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활동이 두드러지는 상황속에서 하위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한 대응 역시 적극적으로 해나가야 하는 것이다.
 

시장은 7월 들어 시장 흐름이 달라지고 있다. 코로나 이후 시장을 지배해온 제약, 바이오주들은 이미 지난주부터 하락으로의 시세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호실적을 유지하고 업황모멘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관, 외국인의 지분구조 포지션이 확고해 장중 변동성이 크지 않았던 종목들의 움직임이 달라지고 있다. 즉, 높은 변동성을 구가했던 종목들은 쌓여가는 매물로 인해 변동성이 축소되는 과정으로 발전하는 반면 변동성이 축소되어있던 종목들은 잠재적인 대기 매물의 정리로 인해 오히려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으로 전환되는 상황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가야 할 때이며, 이들 종목들은 9월 이전까지 시세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후부터는 지수관련 대중주들에 대한 접근 시도를 하게 되는 국면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원달러환율 또한 중요 가격대인 1,210원대이하에서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다. 시장전체의 수급구조 또한 그 어느때보다 강화되는 상황으로 발전되고 있다. 따라서 지난 4월 중순 이후 시장을 지배오고 있던 더블딥에 대한 우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2차 충격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의한 소극적 시장 참여자들의 시장대응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아침 개장전 8:20am / 매주 일요일 저녁 5: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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