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SK케미칼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계약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22일 오전 9시 8분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23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이 같은 강세는 전일(21일) 장 마감 뒤 SK케미칼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을 체결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은 100여종 이상이 개발되고 있고, 그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빨라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시판이 가능한 것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제품으로 꼽힌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첫 백신 CMO 수주 계약을 맺은 만큼 추가 계약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 백신 개발 경쟁에서 가장 앞선 아스트라제네카와 AZD1222에 대한 글로벌 CMO 계약을 체결했다”며 “SK케미칼에 대해 백신 CMO(의약품 위탁생산) 계약 체결과 수요 증가로 수혜가 기대되는 만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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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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