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제주항공이 결국 이스타 항공의 인수를 포기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공시에서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로 인해 기체결한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미지급금 해소 등 선결 조건을 이스타 항공 측이 이행하지 못하면서 계약 해제 요건이 충족됐다는 것이 제주 항공 측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이스타항공 직원 1,600여 명의 무더기 실직 사태가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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