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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1H 영업이익 3,360억원…"하반기는 플랜트보다 신사업"

부동산 입력 2020-07-29 17:50 수정 2020-07-29 17:50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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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020년 상반기 잠정 매출. [사진=GS건설]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GS건설은 상반기 매출 4조9,890억원, 영업이익 3,360억원, 세전이익 3,110억원, 신규수주 4조6,8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5,47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 세전이익 1,270억원, 당기순이익 851억원, 신규수주 2조4,17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1분기 영업이익(1710억원)과 당기순이익(1315억원)이 각각 -3.5%, -35.2% 줄었다. 다만 매출(2,441억원)과 신규수주(2,269억원)는 각각 4.3%, 6.5% 늘어났다.


다만 2019년 상반기 매출(5조1,770억원), 영업이익(3,970억원)과 비교하면 2020년 상반기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5.4%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신규수주 금액은 2019년 상반기 3조9,790억원으로 올해 1분기가 17.9%가량 더 높다.


GS건설이 지난해보다 신규수주를 높일 수 있던 데는 인프라 부문의 철도종합시험센터 ITCC(Integrated Train Testing Centre) 수주(5,510억원), 건축주택부문의 울산 서부동 공동주택사업(5,330억원), 광명 12R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3,393억원), 한남하이츠 주택 재건축 사업(3,290억원) 수주 등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주택부문은 당장 8월 수색·증산에서 분양하는 DMC자이 물량만 하더라도 무난히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무난한 흐름을 이어간 국내 실적과 달리 해외 신규수주 실적은 연초 목표치의 22%밖에 달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GS건설 관계자는 “아무래도 플랜트 부문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프로젝트 자체가 지연되고 미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하반기에는 리스크가 큰 플랜트 부문보다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신사업 부문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신사업 부문은 올해 초 인수한 유럽 모듈러 업체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유럽사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이 85% 늘어나는 등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 수익성에 따라 선별적으로 수주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여기에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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