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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50% 올랐다는 건 국가통계 아냐” VS 김상훈 “감정원 통계 54.7% 급등”

부동산 입력 2020-08-04 09:2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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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년 만에 3.3(1)당 서울 아파트 가격이 947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1평당 평균 시세는 201751,731만원에서 202072,678만원으로 54.7%나 올랐다.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문 정부 들어 아파트 가격이 과거보다 52.7% 폭등했다는 주장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그것을 국가 전체의 통계로 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감정원 통계가 국가 공인 통계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런데 김 장관의 답변과는 달리 한국감정원의 다른 통계에서도 서울 아파트 가격이 50% 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의 시세는 실거래사례 분석, 협력공인중개사의 자문, 기타 참고자료 활용 등을 통해 한국감정원이 직접 산정한 가격이다.

 

실제 강남구 1평당 평균 시세는 201753,271만원에서 202074,999만원으로 1,728만원 올랐다. 같은기간 서초구는 1,525만원 상승했다. 2019년 기준 서울 근로자 평균 연봉이 4,124만원임을 감안하면 1년치 급여로 겨우 한 평 살 수 있는 셈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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