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쌍방울그룹은 마스크 유통업체 지오영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 초 마스크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달성한 성과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쌍방울 총매출액의 7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앞서 쌍방울은 지난 6월 익산시, ECO융합섬유연구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마스크 생산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양 사가 맺은 계약 기간은 내년 7월 31일까지다. 해당 기간 쌍방울이 제작한 마스크는 지오영의 직거래 약국인 1만4,000여곳에 공급된다. 이는 국내 직거래 약국 전체의 60% 수준이다.
한편 지오영은 지난 2002년 설립된 곳으로, 올 초 시행된 정부의 공적 마스크 물량의 약 70%를 공급했다./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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