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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타운 프리미엄 효과 ‘시리즈 아파트’ 분양시장 눈길

부동산 입력 2020-08-10 10:3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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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공급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Ⅱ’ 조감도. [사진=효성중공업]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 행정구역 안에서 같은 단지명을 내걸고 공급되는 일명 시리즈 아파트로 분양되는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리즈 아파트란 건설사들이 한 지역내 순차적으로 분양하는 후속 분양 단지로, 향후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기 때문에 생활 인프라나 커뮤니티 조성이 뛰어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앞서 분양한 단지가 인기리에 청약을 마무리 했다면 이미 브랜드 인지도 및 입지, 상품성에 대해 검증된 만큼 2차 등 후속 분양 단지 또한 잇따라 성공을 거두는 확률이 높다.

 

실제 올해 6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97-5번지 일대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가 최고 122.08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청약 1순위에서 마감했다. 이는 송도가 규제지역으로 지정 됐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

 

5월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신도시 우미린 2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51이라는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년 전 1차 분양에서 43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2차까지 흥행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시리즈 단지는 풍부한 주거수요를 바탕으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우수한 주거환경이 빠르게 갖춰지며, 1차 단지의 프리미엄 효과로 인한 시세차익 기대감도 높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꺼내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카드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새 아파트 몸값은 더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레 분양을 앞둔 시리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효성중공업은 대구 달서구 감삼동 567-111필지에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7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4~지상 최고 45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 84~109아파트 200세대, 전용 84오피스텔 46실로 총 246세대로 지어진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한 이 단지는 지난 731일 모집공고 및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해 전매제한 규제 마지막 수혜 단지로 이름을 올렸다.

 

호반산업은 오는 8월 경기도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공동3블록 일원에 호반써밋 더프라임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9개층, 8개동, 전용 59~84826세대로 조성되며, 앞서 분양에 나섰던 호반써밋 더퍼스트시흥의 후속 단지로 조성이 완료되면 1,400여 세대의 브랜드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방건설은 경기 양주 옥정동 857-293양주옥정신도시3차노블랜드에듀포레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75~841,086세대 전부를 일반에 분양한다.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1, 2차와 함께 총 5,288세대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일신건영은 경기도 양평에서 '양평 휴먼빌 센트럴 시티''양평 휴먼빌 리버파크 어반'을 동시 분양 중이다. 248세대, 420세대 총 668세대다. 일신건영은 이번에 분양하는 두 단지와 함께 이미 양평에 분양한 양평 휴먼빌 1~3(1,141세대)와 더불어 1,800여세대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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