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피한 김포…한달새 아파트값 1.99% 상승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마지막 남은 비조정대상지역인 김포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6·17 대책 이후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남은 김포와 파주 지역에서는 아파트값 상승세가 나타났다. 7월 김포의 1㎡당 아파트 매매가 시세는 6월 322만 3,000원에서 328만7,000원으로 1.99% 상승했다.
같은 기간 6·17대책이후 김포와 함께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남아있는 파주도 같은기간 1㎡당 271만9,000원에서 274만2,000원으로 0.85% 상승했다. 김포가 파주보다 2배 이상 매매가 상승률이 높은 셈이다.
매매거래량 지표도 김포에 대한 수요자들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6월과 7월 두 달간 김포시의 매매거래량은 3,874건으로 고양시(5,985건), 용인시(5,099건)에 이어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일대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와 청약경쟁 심화로 수요자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상대적으로 대출제한이나 청약제한이 적은 김포시장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산업1부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2024 싱어게인3 TOP10 전국투어‘ 성황리 진행
- 2 [이슈플러스] 저축은행 PF 위기론…당국, 부실 정리 '압박'
- 3 신한장학재단, 법학전문대학원 취약계층 학생 대상 장학사업
- 4 1위 이마트도 흔들…이커머스 공세 속 대형마트 생존 전략은?
- 5 아시아나 화물 매각 본입찰 D-1…"자금 조달 관건"
- 6 HLB테라퓨틱스"교모세포종 2상 중간 결과에 학계 큰 관심"
- 7 데이터센터 건설 수주 경쟁 불꽃…"마진 확실, 운영수익도 기대"
- 8 GS건설, 이케아와 홈스타일링 컨설팅 진행
- 9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2조8,860억원…"매출 역대 1분기 최대"
- 10 브라이텍스, ‘메르세데스-벤츠X그랜드 조선 제주’ 럭셔리 패키지 이벤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