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 1분기 가계 쌓아둔 현금 3조 증가
금융 입력 2020-08-11 20:55
정순영 기자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가계가 보유한 현금이 올해 1분기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서면서 전체 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은 3,975조7,898억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했을 때 0.14% 감소했습니다.
가계의 전체 금융자산 중 현금은 90조873억원으로, 같은 기간 3.4% 증가해 2008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9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따른 공포감이 1분기에 가장 심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가계가 현금을 쌓아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binia96@sedaily.com
정순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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