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전 세계 집값이 역대 최고로 치솟은 가운데 한국의 집값 상승률은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MF 통계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세계 실질주택가격 지수는 167로 해당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2018년 4분기부터 2019년 3분기까지 63개국 중 45개국의 집값이 올랐고, 한국 집값 상승률은 1.1%로 중간보다 낮은 37위에 그쳤습니다.
최근 세계 집값 상승은 무엇보다도 각국 중앙은행의 초저금리·통화완화 정책으로 풀려난 글로벌 유동성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IMF 수치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집계 한데다, 가격이 많이 오른 아파트뿐만 아니라 모든 유형의 주택까지 포함된 결과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binia96@sedaily.com
정순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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