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해리스, 등판부터 트럼프 저격…미 대선 비방전 가열
입력 2020-08-13 20:07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미국의 11월 대선에서 맞붙는 ‘도널드 트럼프-마이크 펜스 팀’과 ‘조 바이든-카멀라 해리스 팀’의 공방전에 불이 붙었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바이든이 해리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것을 기점으로, 비방전이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바이든과 해리스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처음으로 함께 공개석상에 등장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맹공을 가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트럼프가 초기에 진지하게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데 실패해 50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트럼프와 펜스의 실패한 정부를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직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해리스 의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대실패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팀 케인 상원의원을 완패시킨 것보다 더 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케인과 TV토론에서 맞붙었던 것을 상기시키며 해리스 의원을 상대로는 더 나은 토론을 벌일 것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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