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인터넷 쇼핑과 홈쇼핑, 배달판매 등의 무점포소매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중소기업연구원과 통계청은 올해 상반기 무점포소매 판매액이 전년 대비 19.4% 증가한 46조2,108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는 5년 전인 2015년 상반기(22조6,000억원)와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무점포소매 규모가 급성장한 것은 기존에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던 인터넷 쇼핑과 배달판매 등 비대면 산업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더욱 주목을 받으며 그 어느 때보다 증가 폭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손님과 직접 대면해야 하는 백화점이나 전문소매점 등은 판매액이 줄었습니다.
상반기 백화점 판매액은 12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줄었고, 전문소매점은 61조1,000억원으로 10.3%, 면세점은 7조3,000억원으로 37.1%나 감소했습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문다애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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