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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창업기획자 결성 벤처투자조합 'IMP 1호 펀드' 조성

산업·IT 입력 2020-09-07 12:45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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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포스코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결성한 국내 최초 벤처투자조합 ‘IMP(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1호 펀드’를 7일 조성했다고 밝혔다.


IMP 1호 펀드는 포스코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에서 선발한 벤처기업을 위한 전용 펀드로 총 51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 운용은 포스텍홀딩스가 맡는다. 포스텍홀딩스는 벤처기업의 투자·육성, 후속투자 유치 등을 담당하는 곳으로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에 공모한 벤처기업의 선발·보육·멘토링에 이어 투자까지 일원화해 관리함으로써 벤처기업 성장에 더욱 집중할 수 있으리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포스텍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장비를 지원하고 인큐베이팅센터인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 등에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벤처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유망벤처기업을 포스코그룹으로 편입해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IMP 1호 펀드 조성은 지난달 투자자의 자율성과 벤처 생태계 확대를 위해 시행된 ‘벤처투자법’에 따라 액셀러레이터에 벤처투자조합 등록을 허용한 이후 나온 첫 사례다. 액셀러레이터가 개인투자조합이 아닌 벤처투자조합으로 결성하면 법인 출자자를 더욱 편리하게 모집할 수 있고 투자 자율성도 확대돼 다양한 벤처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를 운영하며 총 102개 기업에 176억원을 투자했다. 종전엔 벤처기업을 선발해 육성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했지만 올해부터 선발 단계에서 투자 여부까지 결정해 유망 벤처기업을 선점하고 투자기업의 성장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또 포스코는 지난 7월 민간기업 최초로 강남구 역삼로 팁스타운(TIPS TOWN)에 민·관협력형 인큐베이팅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 Up Ground)를 개관하고 민간이 중심이 되는 창업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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