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 중단…급락
증권 입력 2020-09-09 10:44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SK케미칼이 10% 넘는 급락세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부작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SK케미칼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9일 10시38분 현재 SK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14.57% 급락한 31만6,500원에 거래중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안전 관련 데이터 검토를 위해 백신 실험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3상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한명에게서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심각한 질환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그동안 영국 옥스퍼드대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의 개발·연구를 진행했고 지난달 말에는 미국에서 성인 3만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한 바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7월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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