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와 긴 장마 등의 영향으로 8월 취업자 수가 작년보다 27만 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8만5,000명으로, 작년보다 27만4,000명 줄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여섯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11년 만에 최장 기간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도매·소매업이 17만6,000명으로 가장 크게 줄었고, 숙박·음식점업과 교육서비스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과 운수·창고업 등은 늘었습니다.
이에 대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 고용동향에는 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 jam@sedaily.com
정새미 기자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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