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아시아종묘에 대해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시아종묘는 종자를 개발/생산하여 국내외 작물 재배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업체다. 종자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94.3%를 차지하고 있으며, 3분기 기준 주요 품목별 매출 비중은 단호박 28.2%, 양배추 13.0%, 기타 53.1% 등이다. 국내외 매출 비중은 내수 75.7%, 수출 24.3%로 구성돼 있다.
유욱재 연구원은 “종자산업은 신품종 개발의 경우 약 10년 이상의 지속적인 투자가 소요되며 개발성공 시 품종등록을 통하여 20년 이상 독점적 실시권리행사가 가능한 기술적 진입장벽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국내 채소 종자시장 규모는 2019년 약 2,709억원 수준으로 아시아종묘의 시장 점유율은 채소종자 내수시장과 수출시장 2019년 각각 5.9%, 8.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9억원과 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로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동사의 투자포인트로 △도시농업백화점 하남 출점 △베트남 현지법인 가동 △택배를이용한 온라인 서비스 강화 등을 꼽았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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