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21일부터 ‘분류작업 중단'…“추석 배송 차질 불가피”
입력 2020-09-17 09:38
김혜영 기자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이 오는 21일부터 배송 전 분류 작업을 중단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송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노조원 4,200여명과 일부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분류작업 중단’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 참가자 90% 이상이 작업중단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확한 투표집계 결과와 향후 일정 등을 밝힐 예정이다. 결의안이 실행된다면 택배노조는 21일부터 분류작업을 중단하게 된다.
정부와 업계에서는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16일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엔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모여 협의할 방침이다./jjss1234567@sedaily.com
김혜영 기자 증권부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주요뉴스
주간 TOP뉴스
- 1 삼성전자, ‘상생협력 DAY’ 개최…“미래 트렌드 명확히 파악”
- 2 건설사 1분기 수주 '잠잠'…포스코이앤씨만 선방
- 3 하나은행, 유로머니·파이낸스지 선정 '최우수 PB은행'
- 4 코트라, 아세안 전기차 생산허브 태국시장 공략…‘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 개최
- 5 아나패스 子 GTC세미컨덕터, 뉴욕증시 상장 첫날 폭등…569%↑
- 6 한화손해보험, 16기 소비자평가단 발대식 개최
- 7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회장 승진
- 8 4월부터 新 경험생명표 반영…암보험 유치 경쟁↑
- 9 무협, CEO 조찬회 개최…윤진식 회장 “무역업계 협력 강화해야”
- 10 경동나비엔,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환기청정기 부문 ‘3년 연속’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