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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앤모델,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주목…새로운 레슨 모델 제시

전국 입력 2020-09-23 15:17 수정 2020-09-23 15:23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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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인공지능 셀프 발레교육 프로그램 주목

특화 센서 부착 의상 활용…미세한 동작까지 분석

학습내용 빅데이터로 활용돼…맞춤형 서비스 가능

발레앤모델, 발레교육 시장 새로운 지평 열어 가

발레앤모델 로고. [사진=발레앤모델]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유아교육 R&D 스타트업 (주)발레앤모델(이하 발레앤모델)이 개발한 인공지능 발레교육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발레앤모델은 지난 8월 12일 '발레앤모델 에이아이'를 자회사로 등록해 실제 볼쇼이 발레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비대면 개인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인공지능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인공지능 발레교육 프로그램은 별도의 강사 없이 학습자 셀프 교육이 가능하다. 수강생이 스크린 영상을 통해 기본 동작을 인지하며, 시설공간에서 인지된 동작을 반복적으로 따라하도록 했다.


학습자는 발레에 특화된 센서가 부착된 의상, 슈즈, 장갑, 헤어밴드 등을 착용하고 교육을 받게 된다. 이때 각 센서가 학습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서버에 전송하면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발레에서 요구되는 미세한 각도와 몸짓 등의 차이를 진단한다.


또 학습자의 동작을 분석한 뒤,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화면에 제시해 학습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기본 동작 등이 단계적으로 승격 과정을 거치는 등 발레 독학이 가능하다.


신체 특성에 따른 차별화 교육으로 진행된다. 학습자가 자신의 나이, 몸무게, 키, 성별 등을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서버는 각 신체 특성에 맞고, 실제 볼쇼이 발레학교의 발레교육 프로그램 단계를 제안해 교육에 들어간다.


각 학습자들의 학습내용은 서버에 저장되며, 빅데이터로 활용된다. 저장된 데이터들은 학습자들의 신체조건 및 교육내용 등에 따른 최적의 교육단계를 확정하는 데 쓰인다.


인공지능 발레교육 프로그램은 스크린 골프와 같이 국내외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설치될 수 있다. 또 패션모델의 워킹동작 등을 본 프로그램에 접목시킬 수 있어 기술 확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게다가 자신이 선호하는 장소 어디든 발레연습이 가능한 만큼 기술의 상업화도 전망된다.


전문가의 원격 레슨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학습자가 선택한 전문가의 시간을 매칭 시켜주며, 학습자가 자신의 선호 장소에서 발레교육을 진행하며, 전문가 원격으로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수의 전문가들로부터 동시에 교육을 받거나, 전문가 한 사람이 다수의 학습자를 교육할 수도 있다. 학습자는 본인이 원하는 특정 전문가 선택도 가능하다.


발레앤모델 에이아이가 개발한 인공지능 발레교육 프로그램 서비스는 내년 초 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최준석 발레앤모델 대표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AI 인공지능 발레교육까지 발레앤모델이 열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와 큰 미래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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