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신용대출 금리 줄줄이 인상…우대금리·한도 축소
금융 입력 2020-09-25 22:58
정순영 기자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급증한 신용대출의 속도 조절을 위해 은행권이 금리 인상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오늘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직장인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를 기존 연 2.01%에서 연 2.16%로 0.1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도 기존 우대금리 항목 가운데 이용실적 중 '공과금·관리비'를 삭제하고, 대출자 소속 기업에 대한 우대금리도 최고 0.6%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낮췄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연 2.13%로 0.1%포인트,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최저 연 2.63%로 0.2%포인트 각각 인상했습니다.
은행들은 신용대출 속도 조절 방안으로 우대금리 축소를 통한 신용대출 금리 인상, 전문직을 포함한 특수직의 소득대비 신용대출 한도 축소 등을 논의해왔습니다./binia96@sedaily.com
정순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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