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푸드뱅크-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협약
LH, 지원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마련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푸드뱅크, 전통시장과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LH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공사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3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을 돕겠다는 건데요. 지혜진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 무악동에 사는 79세 허금해 할머니.
허 할머니는 5년째 푸드마켓을 이용 중입니다.
[싱크] 허금해 / 푸드마켓 이용자
“기름하고 간장하고 뭐 된장, 이렇게 여러가지 많아요. 쌀도 있고요. 아주 만족해요. 잘해줘요. 친절하고 잘 해줍니다. 한 달에 한 번씩 계속 왔어요”
푸드마켓은 한 달에 한 번, 저소득 주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LH는 어제(28일)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푸드뱅크-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LH는 임직원의 급여와 공사의 사회공헌기금을 합쳐 3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했습니다.
LH의 기부를 재원으로 푸드마켓에 전통시장의 신선한 농산물도 비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농산물과 같은 신선식품은 제품이 상할 수 있어 기부량이 적었던 품목입니다.
[싱크] 변창흠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저희 임대주택에 280만명 이상이 사시거든요. 대부분이 취약계층이시고… 그분들이 주택뿐 아니라 다른 서비스를 폭넓게 받을 수 있도록 좋은 협력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H는 앞으로 주거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취재 조무강 / 영상편집 김준호]
지혜진 기자 보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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