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액·영업익 달성
산업·IT 입력 2020-10-08 15:53
정훈규 기자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LG전자가 가전 시장 비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 1조원 가까운 영엽이익을 거두며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6조9,196억원, 영업이익 9,590억원의 3분기 잠정실적을 8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영엽이익은 22.7%, 매출은, 7.8%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가 미국 등 각국의 코로나 보조금 지급 등에 힘입은 3분기에 폭발했고, ‘집콕’ 수요 증가로 생활가전, TV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이익 기여도가 높은 올레드(OLED), 나노셀 등 프리미엄 TV와 국내 의류관리기·건조기·식기세척기 등 프리미엄 신가전 부문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비대면) 판매 증가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cargo29@sedaily.com
정훈규 기자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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