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 가계 대출이 증가하며 시중 통화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101조 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3% 증가했습니다.
8월 증가액(9조 8,000억원)은 7월보다 줄어든 수준이지만, 8월 말 기준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작년 같은 달보다 여전히 9.5% 늘어났습니다.
한국은행 측은 통화량 증가 원인으로 “가계 등에 신용대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는 통화량이 5조 3,000억원 증가한 반면, 기업과 기타금융기관에서는 각각 1조 6,000억원, 1조 3,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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