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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늘어난 혼밥족 저격…‘1인용 메뉴’ 강화

산업·IT 입력 2020-10-16 16:38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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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자헛]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코로나19로 언택트, 혼밥 등이 사회적인 트렌드로 대두되며 외식업계가 '1인용 메뉴'를 강화하고 나섰다.

 

1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피자헛은 ‘우리 동네 맛있는 아지트’의 느낌을 살린 FCD 매장을 통해, 기존 피자헛 메뉴뿐만 아니라 FCD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1인용 피자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피자뿐만 아니라 치킨도 혼자 간편하게 식사로 즐길 수 있도록 1인용 치킨 라인업도 강화했다. FCD 매장 전용 신제품인 ‘고메 치킨스테이크’, ‘피자 온더 치킨’, ‘순살 치킨가라아게’, ‘더블 씨푸드 피자’ 등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회사 구내 식당이 문을 닫거나, 위생 차원에서 ‘각자 따로’ 먹는 식문화가 유행하면서 배달 주문이 가능하고 혼밥이 가능한 도시락도 인기다.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지난 3월 역대 최고 월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본도시락은 지난 7 1일부로 메뉴 전면 리뉴얼을 진행해 늘어나는 혼밥족 마음 잡기에 나선 상태다.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하면서 서울 수도권 뷔페 레스토랑들이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단기간에 뷔페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안전에 중점을 둔 새로운 뷔페 타입도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CJ푸드빌은 계절밥상 4개점에 '1인 반상' 콘셉트를 도입해 테스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기존 뷔페식 대표 메뉴를 1인 반상 단품 메뉴로 새롭게 선보인다. 메인 요리, 반찬, 국 등 다양한 메뉴가 한 명씩 제공되는 반상에 제공된다. 반상차림은 예로부터 각자의 그릇, 수저를 소중히 생각해 자기의 것을 사용하는 우리 고유의 일상식 차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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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바몬과 잡코리아 따르면 20대 남녀 2,928명을 대상으로 ‘나홀로족 트렌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8.7%가 ‘평소 혼밥, 혼영 등 혼자서 해결하는 것들이 있다’고 답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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