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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의 ‘장중일기’-10월20일 오전 시황]"시세가 다져지고 회복하는 과정이 남았다"

증권 입력 2020-10-20 09:48 수정 2020-10-20 10:09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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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3일동안 -45%를 기록하며 시장전체에 영향을 미친 빅히트는 단기 낙폭과다로 인해 하락을 멈추고 있다. 빅히트에 대한 물타기 매수를 위한 타 종목의 매도 또한 일단락되는 상황이다.

최근 시장내 개별종목의 가격조정이 급하게 진행된 부분은 내부 수급불균형에 의해서이다.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 철저한 투자심리에 기인한 불안감이 그 이유이다. 지난 7월8월 코로나 관련된 제약, 바이오를 비롯한 관련 테마성 종목들에 대한 개인들의 집중적인 매매로 인해 몇 개월간 -20% 이상의 손실을 기록중인 상태에서 손실회복을 위해 모두가 된다고 하는 빅히트에 대한 베팅의 결과가 참담하게 발생함에 따라 기존 물린 종목들을 보다 과감하게 처분하게 해주는 명분이 발생한 것이다.

전일 미국 시장은 경기 부양안의 타결이 미뤄질 수 있다는 부분으로 하락 마감되었으나, 대선전후 어떤 식으로든 타결될 것이다. 시간 문제일 뿐이기에 시장의 악영향을 주게 될 경우 오히려 반작용에 의한 긍정적 작용을 하는 이슈이다.

지금은 미국보다 중국의 경기회복이 보다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 대처가 훌륭했던 부분이 결국 기업들의 실적이 타국가 기업들에 비해 매우 선방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덕분에 4차산업 관련기업들의 실적은 더욱 개선되고 있으며, 반면 코로나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여행, 화장품, 항공 등의 업종도 기저효과를 넘어서는 실적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현재의 시장내 수급불균형이 마무리될 경우 매우 강한 시세의 리레이팅을 가져올 수 있는 동력이 된다.

특히 이번 가격조정은 그간 시세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겐 매우 좋은 진입의 기회가 된다는 점과 공포감에 의해 매도한 이들은 현재 상당히 낮아진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수에 대한 심적 부담을 가지게 되므로 시장은 철저한 손바뀜 과정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다수의 종목들중 가장 빠른 되돌림을 가져다주는 종목에 대해 저가에서부터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을 가지게 되나, 이 점이 바로 신규 혹은 추가 배팅의 기회가 되는 것이다.

전일자로 급한 매물에 대한 정리는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 이제부터 시세가 다져지고 회복하는 과정이 남았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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