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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땅꾼의 땅땅땅⑳] 토지 현장답사 점검사항

오피니언 입력 2020-11-10 11:26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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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사진= 대박땅꾼Lab]

1. 우선 목적토지로 차를 타고 가면서 접근성을 파악합니다. 

 

고속도로로 인터체인지나 국도 또는 지방도로에서 얼마나 들어가는지 면사무소에서 얼마나 들어가는지 알아야 합니다. 접근성은 거리를 알고 또 소요시간도 알아야 합니다. 가는 길이 포장도로인지 비포장도로인지 폭이 몇 인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집에서 출발하여 대강 몇시간 몇분이 걸리는지도 계산해 보아야 합니다.

 

2. 현장에 가까워지면서 목적토지로의 진입도로를 점검합니다.

 

목적지에 거의 다 오게 되면 걸어서 목적토지에의 진입도로를 점검합니다. 목적 토지가 기존 도로에 접해 있는가? 그 도로는 폭이 얼마고 포장인가 아닌가? 또 그 도로는 지적도상에 나타난 공로인가 사도인가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후에 건축허가의 필요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땅이지만 길이 없는 소위 맹지는 타인 소유의 땅에 별도 토지사용승락서를 받아야 농지전용과 건축허가가 가능합니다. 토지 사용승락은 사용료도 문제지만 승락지구가 바뀌었을때는 새로 승락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후일 복잡한 분쟁의 소지가 있습니다.

 

3. 현장에 도착해 목적지 주변의 경치와 지반을 둘러 봅니다.

 

배산임수의 명당터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너무 들판 가운데 있거나 산에 바짝 붙어 있거나 하는 것은 피합니다. 멀리 산이나 강, 하천을 조망할 수 있다면 좋겠지요.

하여튼 주변 경치와 풍광은 각자 나름대로 취향이 다르니 일률적으로 좋다는 표준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경치가 좋고 마음에 꼬옥 드는 땅은 대개 비쌉니다.

 

4. 마을이나 지역의 특성과 분의기를 파악해 봅니다.

 

이 부분은 실제 처음 한번 가서 알아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마을이 오래된 집성촌이라든가 또는 과거에 집단타살 또는 자살의 쓰라린 역사가 있는 어두운 면은 거주전까지는 정말 알기 힘듭니다. 다만 가능하다면 후일 다시 한 번 동네를 찾아와 동네 구멍가게 같은 곳에 앉아서 마을 할머니에게 넌지시 물어 보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5. 지적도를 들고 정확한 경계와 도로를 파악합니다. 이제는 지적도보다 위성지도가 보기 편합니다.

 

현장 방문시에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하이라이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답사자는 이 부분을 오히려 소홀히 하고 그저 주변의 경치에 취해서 자칫 건성으로 넘어갑니다.

진입도로는 물론 땅의 위치와 경계와 모양 그리고 방향이 중요합니다. 후일 집을 지을 때에 어떤 방향으로 집을 지어야 할지 구상을 해 봅니다. 옆의 밭이나 산이 홍수 피해나 토사, 붕괴, 함몰 등의 전력이 있거나 그럴 위험이 있어도 좋지 않을 것입니다.

 

6. 주변 2Km 이내에 혐오시설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농촌생활에 있어서 좋은 공기와 물은 바로 우리의 목적입니다. 그런데 주변에 공동묘지나 화장장, 또는 하수종말처리장이나 쓰레기 매립장, 광산 등이 있으면 좋은 물을 얻을 수 없습니다. 공기도 물론이구요.

 

7. 전기와 전화를 쉽게 끌 수 있는지 점검합니다.

 

전원주택 신축에 있어서 전기와 전화 그리고 물의 조달은 생활의 기본인 동시에 농지전용과 건축허가의 필수 점검사항 입니다.

 

전은규 대박땅꾼Lab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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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ws2 기자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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