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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의 ‘장중일기’-11월25일 오전 시황] “다소 지루한 흐름, 향후 시장 위해 더욱 바람직”

증권 입력 2020-11-25 09:36 수정 2020-11-30 09:4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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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사상최고치 경신 후 시장은 무게감이 한층 가벼워진 상태이다. 원화강세 속에 외국인의 순매수 또한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기관은 여유자금의 부족으로 인한 매도를 통해 외국인의 매수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시장은 여전히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는 우리 시장 자체의 레벨업을 염두에 둔 매매로 보여진다. 또한 시가총액 최상단의 삼성전자를 위시한 종목들의 안정적인 움직임을 토대로 업종간, 종목간 순환매는 하루 하루 달라지는 양상이다.


WTI가 드디어 43달러를 넘어섰다. 43달러는 경기의 잣대로 평가할 수 있는 가격이다. 지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급락 당시 마이너스 가격까지 기록했던 WTI는 그간 공급량 조절에 의한 가격회복이었다면, 43달러를 넘어서면서부터는 공급감소에 의한 가격 상승이 아닌, 수요 증가에 의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경기가 본격적인 확장국면으로 돌입한다는 시그널인 것이다.


시장에는 여전히 넘쳐나는 자금으로 인해 매도 대기자보다는 매수 대기자가 우월한 상황에서 경기 회복까지 명확한 시그널을 제공함에 따라 시장은 유동성과 실적이 함께 맞물리며 상승하게 되는 가장 좋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시장 전체를 끌고 가는 주도주가 자리잡은 상황이 아닌 전체 종목이 광범위하게 확산된 상태이므로 지수의 상승은 꾸준하나, 종목들의 상승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고점을 경신 후 이루어지는 거래는 돌파한 지난 고점에 안착하는 과정이 펼쳐지게 되며, 이 과정에서 시세는 다소 지루한 형태를 보여줄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오히려 다소 지루한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향후 시장을 위해서 더욱 바람직하다. 어차피 시장은 자기 갈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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