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올해 3분기 가계가 저축은행에서 빌린 돈이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말 현재 저축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29조5,91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8,267억원 증가했습니다.
한 분기에 1조원 넘게 저축은행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은 2017년 1분기 이후 3년 6개월 만으로, 한은이 통계를 편제한 2003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계가 빚을 내 생활자금과 집, 주식 등에 투자함에 따라, 1금융권의 대출 규제가 풍선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binia96@sedaily.com
정순영 기자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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